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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단원분들께 - 1방공여단 합창 공연 감사드립니다!

박**2025.04.14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휴무를 받아 느긋한 금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합창단 공연이 있을 예정이니 강당으로
올라가 공연에 참석하라는 간부님들의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소중한 휴무일에 폰이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지시가 내려왔기에 저희는 투덜거리면서 강당으로 올라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공연이 막 시작된 참이었고 저희는 남는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처음에는 반 정도 억지로 오기도 했고 휴대폰을 할 시간을 뺏겼다는 생각에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고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아름다운 합창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중간에 영화 인어공주의 "Part of the World"를 듣자, 문득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즐겨보던 디즈니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OST 중 하나라 노래를 들으며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의 감정, 부모님과의 추억 등등 다양한 기억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노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어느새 아는 노래가 나오면 함께 흥얼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이문세의 "붉은노을", 송소희의 "아름다운 나라" 등 여러 노래들을 들으며 현재의 제가 과거의 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앵콜곡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나고 내려갈때의 저는 처음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생활관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쉽다".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이 한 단어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길 수도 있는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도 휴무를 반납할 정도로 이 공연을 더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활관에 도착해 침대에 누우니 문득, 투덜거리면서 올라가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한번의 공연을 위해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을 텐데 단지 그 한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에 짜증냈던 제가 부끄럽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좋았던 노래들을 다시 듣기위해 유튜브로 들어가 어릴 적 좋아하던 노래들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단원분들의 다른 노래들도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저희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단원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 추억이라는 앨범을 다시 한번 펼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희 1방공여단 장병들의 문화생활과 사기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언제나 좋은 공연과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주신 존경하는 정한겸 소령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병사들 뿐만 아니라 사회의 많은 이들의 이분들의 공연을 듣고 행복해지셨으면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예술단운영팀2025.04.24

고객의 소리에 남겨주신 따뜻한 후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연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고, 마음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말씀에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되겠습니다.
소중한 휴무 시간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한 마음 나눠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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